한우랑사과랑 축제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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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랑사과랑 축제 "내년에 또 만나요"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3.09.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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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이색 볼거리 제공 '만족'

‘제7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장수읍 의암공원과 장수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7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Red Color 농축산물을 테마로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축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기간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장수사과와 오미자, 한우 등 장수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도시민들로 성황을 이뤄 전국 각지에서 36만여명의 방문객이 메인 축제장과 장수사과시험포, 수확 체험장 등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장수한우마당은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한우를 구매하려는 도시민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뤄 이번 축제기간 한우 400두를 도축, 2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사과와 기타 농산물 판매에서 13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수한누리전당과 다목적체육관, 의암호 데크, 장수천연구장 등을 활용한 짜임새 있는 행사장 배치와 원활한 행사진행, 주차공간 확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깃절놀이, 장수한우마당, 장수사과수확체험, 적(赤)과의동침( 同寢), 전국한우곤포나르기대회 등 대표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 만족도를 높였으며 장수지역에 내려오는 백중날의 전통문화인 깃절놀이와 올해 첫 선을 보인 전국한우곤포나르기대회, 곤포아트 등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강희석(43. 서울)씨는 “아이들과 함께 사과도 따고 목장체험과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아이도 너무 좋아해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장재영 장수군수는 “올해는 축제 참가자들의 한우와 사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판매 시식행사와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주민 뿐 아니라 많은 도시민들이 장수군을 찾은 것 같다”며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으니 내년에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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