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9월 열리는 마직막 평가전서 좋은소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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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9월 열리는 마직막 평가전서 좋은소식 기대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9.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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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전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9월 마지막 평가전이니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명보 감독은 9일 오후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의 A매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미드필더를 강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크로아티아 평가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날 “이번 크로아티아와의 경기가 단순히 평가전을 뛰어 넘어 내년 월드컵에서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훈련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단점을 보완하고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내 임무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어 “최근 아이티전을 마치고 9월에 가질 마지막 평가전이라 개인적으로나 선수들 모두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이라며 “크로아티아 최종 멤버가 많이 빠졌지만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까지 총 5경기를 했는데 아이티와의 경기 내용이 가장 좋지 않았다. 조직적인 부분이 가장 떨어졌다”면서 “미드필더 역할과 조합이 중요하기에 앞으로 강화해 나가  할 것이고 더 좋은 조합,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명보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선수는 “지난 2월 유럽에서 대결했을 때는 패했지만 실력 차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티전에서 이청용이 얻어낸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A매치 11호골을 기록한 구자철은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를 기본으로 원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보고 있다.
이런 포지션 변화에 구자철은 “감독님이 원하는 포지션에 뛰는 건 당연하다. 내가 좋아하는 포지션이 있지만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자철 선수는 “아이티전에 모여서 선수들과 경기를 했다. 그 안에서 새로운 걸 배우는등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크로아티아는 유럽의 강팀으로 좋은 상대인 만큼 우리가 준비한 것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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