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향토문화 脈 잇기 너도나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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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향토문화 脈 잇기 너도나도 ‘후원’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3.09.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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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번암면 풍물 사물놀이단 후원 줄이어

장수군 번암면 향토문화 맥 잇기에 지역사회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번암면에 따르면 지난 6월 결성된 ‘번암 우리소리 풍물단(단장 장종구)’을 위해 한우협회를 비롯해 한우영농조합법인, 이장단협의회, 지역발전위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체육회, 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 조기축구회, 성암농장(이성철), 전원식당(김미현), 대론리 수척마을 김종수씨가  5백5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하는 등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기업체와 개인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번암면은 96년 풍물단이 결성돼 왕성히 활동하다 2010년 활동이 뜸해지면서 2011년에 완전 해체됐다.
이에 번암면은 전통문화 계승을 통한 면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농업인들의 고충을 위로하기 위해 주민자치협의회와 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회원을 모집, 지난 6월 25일 ‘번암 우리소리 풍물단’을 결성했다.
‘번암 우리소리 풍물단’은 지역주민 2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종화 전라좌도 장수굿보존회장을 초빙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전라좌도 장수굿을 맥을 잇기 위한 연습에 매진 중이다.
김덕남 번암면장은 “회원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면 소재지에서 멀리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많아 걱정이 많았지만,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해주고 주위의 격려와 후원이 줄을 잇고 있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풍물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력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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