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남편과 사별 후, 어려운 환경에서 2남 2녀의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며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온 최종숙 씨가 올해 군산시 장한어버이대상 후보자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로 결정돼 오는 10월 1일 제17회 노인의날 기념식장에서 군산시 장한어버이대상을 수상한다.
군산시 수송동에 거주하는 최종숙(69) 씨는 남편 사망 당시 자녀들이 초, 중학교에 재학 중인 상태로 생계조차 막막한 상황에서 한국합판 미화원으로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15년 동안 근무하면서 자식들을 양육했다.
최씨는 최근 6년간 동사무소 부녀회원으로 활동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솔선하는 등 이웃의 귀감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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