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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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 투데이안
  • 승인 2010.01.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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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장 선거 역시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당의 공천을 받는 자가 당선행이라는 것에 큰 이견은 없다.


그러나 지난 4·29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정동영 의원(전주 덕진)과 신건 국회의원(완산갑)의 복당 문제 등이 미묘하게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들의 복당 시기와 맞물려 정치 지도에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이런 와중에도 아직까지는 송하진 현 전주시장에게 대항할 인물을 찾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 세간의 관측.

현직 시장으로서의 메리트와 지난 4년 시정 운영이 원활했던 점, 조직력 등이 그의 강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송 시장·에게도 쉽지 않은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먼저 첫 대항마로 불리우는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이 꼽힌다. 김 의장은 지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 의원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던 DY계의 대표적인 인물 중의 한 사람으로, 4선의 도의원 경력과 함께 정 의원과의 친분이 강점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때문에 정동영 의원이 올해 선거 이전 복당하지 않을 때에는 무소속으로 출마, 정 의원의 지지를 등에 업고 선거 판세를 어떻게 조절할지가 주목되지만, 정 의원이 민주당으로 복당할 경우 김 의장의 강점도 파괴력을 지니지는 못할 가능성이 있다.

또 전 부지사 출신인 김대곤 전 정무부지사도 무시 못할 다크호스이다.

김 전 정무부지사는 고건 전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지난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완산갑에서 도전장을 내밀어 지역민들의 인지도도 상당히 갖고 있다.

이밖에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나섰다 고배를 마신 최진호 전 도의원을 비롯,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등도 전주시장 후보로 지역정가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노동당에서는 일찍이 출마 채비를 마친 김민아 전주시위원장이 조만간 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화 예정이다.

이밖에 박용갑 전 도의원과 박종문 전 총영사 등이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 김대곤(61·전 국무총리비서실장·민) ▲ 김민아(41·현 민노당 전주시위원장·민노당) ▲ 김희수(57·현 전북도의회 의장·민) ▲ 박용갑(63·현 국제가무악예술원 이사장·무) ▲ 박종문(52·현 전북대초빙교수·무) ▲ 송하진(57·현 전주시장·민) ▲ 오홍근(66·전 국정홍보처장·민) ▲ 최진호(59·현 민주평통 전주시협의회 회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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