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공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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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공원을 소개합니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9.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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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는 크고 작은 공원이 있고 또 매년 도시숲이 조성되며 녹지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중앙체육공원, 배산체육공원, 영등시민공원, 수도산체육공원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 외에도 동네 구석구석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도심 속 주민들이 삶의 휴식을 찾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우리 동네 공원을 만난다.

■생생한 자연늪지 속 휴식을 찾다 - 송정제 수변공원
송정제 공원은 아파트가 늘어선 부송동 송백마을 아래에 위치해 있다. 송정제는 다른 곳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고 자체에서 물이 솟는 자연 늪지로 알려졌다.
이 자연늪지 형태를 그대로 살려 수련과 부들 등 수생식물을 심어 수질을 깨끗이 하고 주변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고 분수를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휴게시설인 정자와 파고라, 평의자, 생활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설치되어 있다.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수변공원이 주는 풍경과 휴식시설은 도심 아파트 빌딩 숲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는 통로가 되고 있으며 또 아이들과 시민들의 즐거운 휴식처가 되고 있다.
한편, 송정제 공원은 조성과정에서 주택용지로 활용하자는 지역개발 논리가 있었지만 주민들이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실시하는 등 공원조성을 강력히 요청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원화될 수 있었다.

■우리 동네 헬스장?! - 부송3호 공원
저녁 8시, 갑자기 들리는 경쾌한 음악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들어간 곳에 많은 주민들이 모여 생활체육강사의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4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매일 저녁이면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빠진 이곳은 흔히 까치샘 공원, 부송 공원으로 불리는 부송3호 공원(이하 부송공원)이다.
부송공원은 어양동과 부송동의 대단위 아파트 밀집 지역 한가운데 위치해 저녁이면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위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자주 찾는 지역의 쉼터이다.
부송공원 둘레에는 400m 가량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공원 곳곳에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또 넓은 중앙광장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배드민턴 코트, 농구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가족이 함께 운동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봄이면 부송공원은 붉은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붉은색과 분홍색의 철쭉이 공원 가득 피어나 색다른 볼거리를 전해주기도 한다.

■공원계의 샛별! - 배산택지 5호 근린공원
배산택지개발 지구에 새롭게 들어선 고층아파트 숲 사이에 시민들의 초록 쉼터, 배산택지 5호 근린공원이 있다. 2010년 12월 조성된 공원은 모현도서관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과 아파트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이곳 공원에는 소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어, 이팝나무 등 다양한 상록수와 개나리, 산철쭉, 영산홍, 왕벚나무가 심어져 있다. 비록 지금은 심은 지 오래되지 않아 나무의 그늘이 작고 부족하지만 앞으로 5년 후, 또는 10년 후 큰 그늘을 내어줄 그 모습이 기대가 되고 있다.
아울러 공원 곳곳에 달빛연못과 나무다리를 비롯해 나무 사이와 산책길에 파고라, 등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과 운동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모래놀이터와 농구장, 배드민턴장,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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