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전경기 포함 13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전체적으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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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전경기 포함 13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전체적으로 부진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10.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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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전국체전에 출전중인 전북이 전체 정식종목 44개 종목에 참가한 가운데 배드민턴 및 승마 등 13종목의 경기가 모두 끝났지만 대부분의 종목에서 지난해보다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1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끝난 검도, 궁도 롤러, 카누, 우슈쿵푸, 세팍타크로, 트라이 애슬론 등 7개 종목가운데 전북은 롤러와 우슈쿵푸를 제외하고 제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북은 지난해 248점(11등)을 얻은 롤러경기에서 534점을 획득해 전체 8등으로 마감했으며 우슈쿵푸 역시 지난해 얻은 427점(12등)보다 높은 639점(8등)을 얻어냈다.
반면 검도의 경우 지난해 858점(6등)을 얻어냈지만 올해는 243점(12등)만을 얻어낸데 이어 궁도 역시 지난해 1천20점으로 3등으로 마감한 반면 올해는 878점(6등)에 그쳤다.
이외에도 카누(628점 11등, 지난해 891점 7등)와 세팍타크로(211점 12등, 493점 9등), 트라이애슬론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앞서 지난 20일 끝난 승마(358점·15등, 지난해 761점·10등)와 보디빌딩(80점·16등, 지난해 420점·8등), 핀수영(27점·13등, 지난해 201점·10등) 등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도 못미친 성적을 거둔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4일 배드민턴이 대회에 앞서 사전경기가 열렸지만 전북은 전체 1만5천161점에서 1천216점만을 따내 6위를 차지, 지난해(1천299점 3위)보다 점수를 못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은 지난해 13종목에서 7천85점을 따낸것에 비해 올해 경기를 끝낸 13종목에서 4천597점만을 얻어내 지난해에 비해 40%이상의 점수가 떨어지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거뒀다.
특히 전북은 점수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타 종목에서 추가 득점을 꾀하는 등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도와 도체육회 합동으로 경기가 끝난 종목의 부진 이유를 면밀히 분석해 오는 95회 전국체전을 대비할 계획이다”면서 “부진선수 교체를 통한 우수선수 발굴과 영입으로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체질개선을 통한 종목별 스타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극대화하고 시·군청팀, 가맹경기단체, 체육회 등이 합동회의를 열어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인천=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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