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엑스포 경제적 성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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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엑스포 경제적 성과 높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10.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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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식품산업 경쟁력 한단계 더 끌어 올렸다

전북발효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전라북도 식품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 올렸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현장 매출이 37억원으로 지난해 33억원 대비 10%정도 증가했다.

바이어 구매의향 실적도 505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500억원을 돌파하며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특히, 연매출 62조원을 자랑하는 일본 최대 유통그룹 이온(AEON)사의 후지이 시게오 상무이사와 미국 최대 한인무역상 KAGRO(미국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의 허성칠 회장, 중국요녕성호텔협회 왕안룬 부회장 등 업계 고위 관계자들과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행사기간 동안 고창, 부안, 임실, 진안, 김제 등 각 시군을 직접 찾아가 구매상담을 진행, 무역거래 상담의 장을 행사장 뿐 아니라, 전라북도 전체로 확대하는 등 발효식품엑스포의 역할을 크게 신장시켰다는 평가다. 
또 지난 10년간의 개최 실적을 통해 엑스포의 산업적 효과와 인지도가 크게 올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고, 이들의 개별 상담도 각 부스에서 활발하게 이뤄져 향후 파급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6개국 400여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모인 국제발효컨퍼런스는 발효 신기술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고, 순창과 임실에서 진행된 동서양 발효특화마을 간의 협력과 연대를 구축하는 세계발효마을연대회의는 순창군과 루마니아 로만 시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무주반딧불콩단지영농조합,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 부안 RIS사업단, 대상웰라이프를 비롯해 식약처장상, 도지사상 등 총 12개 업체가 수상한 가운데 도내업체가 무려 9개나 선정되는 등 전북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알렸다.
 박인구 조직위원장은 “이번 발효식품엑스포는 성공적으로 잘 치뤄졌다고 평가한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를 냈던 것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식품전문박람회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타 지자체에서 발효엑스포를 모방한 유사 행사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발효엑스포만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전라북도가 한국식품산업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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