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농협(조합장 유옥희)은 29~31일까지 소양면사무소와 조합 특별전시관에서 ‘제8회 사랑나눔국화전시회’와 함께 ‘소양사랑 화합잔치’를 개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양농협 조합원으로 구성된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강시복)과 소양면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1년동안 정성껏 키운 대국과 소국·현해국·분재 등 1,500점의 국화가 전시·판매됐다.

소양농협은 로컬푸드장터를 개설해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각종 채소류와 과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전시회를 찾은 지역주민들에게는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음사랑병원에서 무료의료봉사 활동을 도와주고 있다.
강시복 회장은 “농협의 적극적인 지원과 회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는 1,500여점의 국화가 출품됐다”며 “불우이웃돕기와 장학사업을 펼치기 위해 시작한 국화 전시회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사랑나눔 행사로 자리 잡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유옥희 조합장은 “국화 전시회와 함께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생산자뿐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지역농특산물 판매와 사랑나눔 국화 전시회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양농협과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국화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쌀과 연탄을 비롯한 생필품과 장학금으로 전액을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