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특정도서(무인도) 환경 보전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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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특정도서(무인도) 환경 보전 활동 강화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10.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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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에서는 특정도서의 보호 관리를 위하여 특정도서 자연생태 훼손 여부, 불법 행위, 안내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과 함께 낚시객 계도와 특정 도서 내 쓰레기를 수거 하는 등 환경보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정도서란 전국의 무인도서 가운데 자연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도서를 대상으로 생태계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이 도서들 가운데 보전 가치가 높은 섬을 별도의 지역으로 지정한 도서를 말하며, 군산시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 관련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십이동파도 1, 2, 4, 9’ 등 7개 무인도서가 지정되어 있다.

최근 소득의 향상과 주 5일 근무제 영향 등으로 낚시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무인 도서를 찾는 사례가 많아 생태계 교란과 자연 훼손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는 낚시객이 많은 10월과 11월에 자연생태 훼손 여부 및 불법행위 단속 등을 위한 순찰을 집중 실시한다.

지난 10월 22일에는 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수거한 쓰레기를 육지로 반출 처리하였으며, 10월 30일에도 정기순찰 및 정화활동을 펼친다.

또한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나무 벌채 및 훼손 행위, 야생동 식물 포획 살생 채취 반출 등의 행위 및 폐기물 매립 투기, 취사 또는 야영행위 등 금지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에 나서는 한편, 도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형적?경관적 가치 및 식생이 우수한 특정도서의 보존 가치를 높이고 자연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환경 보전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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