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전북 수출, 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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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중 전북 수출, 감소세 지속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11.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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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라북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가 5일 발표한 ‘9월 중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한 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도내 수출품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30.8%), 자동차부품(-25.9%)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북의 수출 감소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밀화학원료의 경우 수출물량 증가(17.1%)와 단가상승(9.2%)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27.8%)를 시현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3%의 증가율을 보이며 7개월 연속 최대 수출상대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러시아(-62.9%)를 비롯해 역대 주요 수출상대국인 태국(-41.2%), 독일(-61.2%) 등지로의 수출은 급감했다.
태국은 자동차부품(-94.2%), 독일은 자동차부품(-97.9%)이 각각 감소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며(1,842.0%) 전북의 주요수출상대국으로 급부상했다.
수입의 경우는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한 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성질별로는 원자재수입은 증가(14.5%)했으나,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자본재(-8.9%)와 소비재(-32.4%)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섬유 및 화학기계, 동제품, 알루미늄, 농약 및 의약품 등이 주로 수입됐는데, 섬유 및 화학기계의 경우 도내 공장신축으로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동월대비 39.7%로 급증하며, 7개월 연속 전라북도의 최대 수입상대국의 지위를 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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