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농협, 남원 춘향골농협 등 두 곳이 2013 전북농협 하반기 공선출하회 우수농협으로 선정돼 6일 전북본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공선출하회’는 2009년부터 기존의 작목반을 대체해 농협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생산농가 조직으로, 전북농협은 2012년말 기준 156개소, 참여농업인 3,677명, 공선출하실적은 1,049억원(농협 원예판매액의 20%)에 달한다.

우수 공선출하회상은 도내 공선출하회 중 서류심사 및 현지확인을 거쳐 선정됐으며, 시상조직에 대해서는 우수탑(농협회장 명의), 무이자자금(2억원), 시상금(1백만원) 등이 지원된다.
무주농협 사과공선출하회는 2009년 4월 결성돼 130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속적인 재배기술교육과 출하시기 조절로 품질관리와 농가 수취가를 제고하고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25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리고 있다.

춘향골농협 포도공선출하회는 2008년 1월 결성, 64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1년동안 24억원의 사업실적을 보이고 있다.
재배품종(캠벨)을 통일하고 GAP인증으로 품질을 상향평준화 했으며, 대형 직구매업체와의 거래확대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북농협에서 판매사업 추진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전북농협 판매대상’에는 동김제농협이 수상했다.
전북농협 김창수 본부장은 “전북지역 원예작물의 소량 다품목 생산 구조상 공선출하회를 통한 조직화·규모화는 필수 선택사항이다. 전북농협은 공선출하회를 확대·육성해 전북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