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넘치는‘아시아 관문’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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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넘치는‘아시아 관문’만들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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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자연 경관과 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동서와 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인 무주를 스포츠와 관광, 휴양을 대표하는 세계적 도시, 로 국내외 관광객이 넘쳐나는 ‘아시아의 관문’으로 만듭시다”


18일 ‘희망을 이야기하는 공감마당’ 도민과의 대화차 무주를 방문한 김완주 지사는 이같이 말문을 연 뒤 “태권도의 모든 것을 집약해 놓은 결정판이자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기폭제가 될 ‘태권도공원’을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 세계적 명품으로 조성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무주는 천혜의 자연환경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태권도공원, 무주리조트,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등 3대 트라이앵글을 관광산업으로 일으키는 일이 핵심”이라고 들고 “이를 성공시켜 한해 7천만명의 방문객이 무주를 찾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업도시의 경우 지난 11일 대통령 면담시 청와대 차원에서 TF팀 구성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앞으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관광객이 넘쳐 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도에서는 다논코리아처럼 국내외 기업이 대거 유입돼 경제가 강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업활동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이 대폭돼 투자가 촉진되는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해 일자리 창출에 더욱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교통의 요지인 무주는 관광자원과 함께 청정지역 이미지를 살린 식품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이 곳만의 새로운 경쟁력”이라며 “천마와 호두, 산머루 등 청정식품을 대한민국 대표 식품으로 만들고 이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무주로 몰리게 하도록 도에서 이들 산업의 클러스터 육성에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무주읍과 내도리, 충남 금산, 영동군을 잇는 수릿재 터널공사 조기 개통과 무주읍내 향산마을 도로개설, 천마세척기와 냉풍건조기 설치비, 재래시장 저온저장고 신축 등에 대한 군민들의 예산 지원 요청에 대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도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무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무주군 교육청 관계자와 초중교 교장들과도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무주지역 여성단체 협의회원들과는 자원봉사 활동과 자원봉사자 확산, 여성 일자리 창출 방안, 다문화 가정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노인복지관을 들러 노인복지시설을 점검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경영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주고 받았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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