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구성원 “대학교육 역량 스스로 높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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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구성원 “대학교육 역량 스스로 높여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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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로부터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50억 여원의 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신규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의 내실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북대는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을 내실있게 준비하기 위해 대학 지난해 14일부터 대학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신규 아이디어 공모전을 벌인 결과, 총 142팀 151건이 출품되어 이 중 총 7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된 우수팀은 ‘1인 1꿈갖기’라는 아이디어를 낸 이정희 직원(사범대 행정실)을 비롯해 건축공학과 이대중 학생, 윤리교육과 이병우 학생, 김용 외 5명(기획처 평가지원과), 전기공학과 박병권 학생,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오일석 교수, 금속시스템공학과 최지현 학생 외 1명 등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 170명을 비롯해 교원 14명, 직원 32명 등이 저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출해 명실공히 구성원들 스스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희 직원의 ‘1인 1꿈 갖기’는 재학생이 조기에 진로를 확정할 수 있도록 멘토의 도움을 받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디어. 또한 이대중 학생은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이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과 전공 스터디 그룹 운영, 전공관련 우수기업 및 연구소 답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이병우 학생은 도덕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도덕성 리더 프로그램’을, 김용 외 5명의 직원은 ‘멀티미디어 강의교안 제작 사업’을, 박병권 학생은 ‘전북대생이여, 공모전에 미쳐라!’를, 오일석 교수는 ‘지역산업의 이해’라는 교양과목 개설을, 최지현 학생은 스마트 폰을 이용한 교육역량 강화사업 등을 각각 아이디어로 내놓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저마다의 눈높이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돼 교육의 내실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제 대학교육 현장에서 활용된다면 우리대학의 교육역량이 더욱 높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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