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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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어둡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11.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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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전망 전월대비 3.2p% 하락

이달에 이어 계절적 비수기인 내달에도 중소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그리 밝지 않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전국 중소제조업체 1,35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1.9%)대비 3.2%p 하락한 88.7%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내수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도래 등 경기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 부문이 전월대비 하락한 가운데 경공업4.3%p, 중화학공업2.2%p가 각각 하락했으며 규모별로도 소기업4.0%p, 중기업1.1%p, 일반제조업3.3%p, 혁신형제조업3.0%p 등 모두가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 내수, 수출, 경상이익 등 대부분이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자금사정, 원자재조달사정은 상승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 제품재고수준은 상승하면서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고, 고용수준은 상승했으나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인력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의복, 의복액서사리 및 모피제품업’, ‘비금속광물제품업’ 등 13개 업종에서 하락했지만 ‘가구업’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업’ 등 9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11월 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7.1%)대비 0.6%p 상승한 87.7%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으로 지난달에 이어 19개월 연속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업체간과당경쟁’ ‘판매대금회수지연’ ‘인건비상승‘(27.3%)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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