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권 거점 관광도시로 키우자”
상태바
“서해안권 거점 관광도시로 키우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19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을 복분자와 풍천장어 등 특산품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브랜드로 육성해 새만금과 연계된 ‘서해안권 거점 관광도시’로 키워 나가자”


김완주 지사는 19일 ‘희망을 이야기하는 공감마당’ 도민과의 대화차 고창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와인이 된 고창 복분자를 이제는 세계적인 와인으로 키우는데 도와 군 행정기관은 물론 농가과 군민 모두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고창지역 수산물 총 매출액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큰 풍천장어를 어린이와 세계인들이 즐기는 식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와 군에서는 웰빙식품센터를 건립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고창은 석정온천 개발사업과 골프산업 클러스사업을 성공시켜 새만금의 관광객을 흡수하는 관광산업을 일으켜야 한다”고 들고 “수많은 인구 유입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이들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군민들이 부지매입 등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고창 고인돌과 판소리 11마당 등 세계문화유산 2개를 보유할 정도로 전통문화와 경관농업의 모범적 사례인 청보리 축제 등 지역 축제를 발전시켜 차세대 먹을거리 자원으로 만들자”며 “지혜를 모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양 생태자원인 부창만 갯벌을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관광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도에서는 초광역권 서해안 신산업벨트의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고창 군민들의 숙원이자 도의 현안인 부창대교 건설을 반드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만금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선운산 지구를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형성해 고창을 서해안지역 관광 거점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실내체육관 건립과 친환경쌀 수매창고, 농산물 가공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재래시장내 먹거리촌 조성 등에 대한 군민들의 예산 지원 요청에 대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도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고창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고창지역 초중교 교장들과도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여성단체 협의회원들과는 자원봉사 활동과 여성 일자리 창출 방안, 다문화 가정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대종합금속과 에코프로텍SH 등 고창 입주 기업인들과 만나 경영활동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주고 받았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