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 “꿈을 가진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상태바
가수 송대관 “꿈을 가진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21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푸른전북교육아카데미, 가수 송대관 초청 특강
-송대관 특강 통해 꿈의 중요성과 달성을 위한 노력 강조


가수 송대관(64)씨가 “꿈을 가진자 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원대한 꿈의 나래를 주문하고 나서 주목을 끌었다.


송씨는 맞춤식 창의력 발굴을 위해 21일 도교육청이 마련한 ‘푸른 전북교육 아카데미’에 참석, 교직원과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외 경제 환경 속에서 가수 송대관씨의 인생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얻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송대관씨는 '꿈을 가진 자 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인생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꿈의 중요성과 이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송대관씨는 처음 고향인 정읍에서 무작정 상경, 레코드사 점원으로 일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당시, '해뜰 날'을 통해 방송국 가요대상을 모두 휩쓸었던 일, 그리고 1980년대 돌연 미국행을 택하며 겪었던 파란만장했던 삶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대관씨는 특히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결코 꿈을 잃지 않았다”며 “꿈이 있었기에 가난과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대관씨는 “그동안 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온 만큼 전북이 전국 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홍보대사로서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규호 교육감은 “송대관씨의 강의를 통해 그동안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북교육청은 교직원들이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희망 전북교육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 영생고를 졸업한 송대관씨는 지난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이래 현재가지 히트곡 '해뜰 날' 등 21곡을 발표했다.

현재 대한가수협회 회장, 국가보훈처·전북교육청·정읍시 홍보대사, 한국방송예술진흥원 트롯학부 교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