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이전은 임실 발전의 새로운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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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이전은 임실 발전의 새로운 활력”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3.12.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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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 등 2천여 명 유입으로 인구 3만명 유지가능-

-지방세, 면회객 소비 지출 등 연 600억 원의 경제효과 기대-

35사단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침체된 임실군의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한층 높이지면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해부터 부대이전공사가 활발해지면서 임실읍내의 식당 및 마트 등지에서 외부인과 군인들이 확연하게 눈에 띠였으며 부대이전공사에 종사하는 인력들이 임실읍내에서 소비를 함에 따라 활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에 경기도 성남시에서 충북 괴산군으로 이전한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충북 영동군으로 이전한 육군종합행정학교의 경우를 보면 괴산군과 영동군은 부대이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장병과 군인가족 900여 명이 이주하면서 인구증가에 따른 지방세수 증가와 정부에서 받는 예산 증가는 물론, 지가가 상승하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20∼21시가 되면 대부분 문을 닫던 상점들이 자정 가까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렇듯 35사단 부대이전이 완료되면 임실군은 더 큰 활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대이전사업이 시작된 2006년도의 연구방법을 적용하고, 최근 경제관념을 고려해 경제적 효과를 추산해보면, 35사단의 임실지역 이전은 2천여 명의 인구 유입에 따른 임실군 지방재정 수입증대와 장병과 군인가족의 소비지출, 그리고 부대 사업예산 지출 등으로 인해 6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35사단의 임실이전은 임실군이 인구 3만명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으로 사단 간부들과 군인가족들이 주민등록지를 임실로 옮기기 때문이며 20이전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구유입효과로 인해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등 지방재정 기여효과가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부대 병사와 훈련병을 면회방문객 연 6만 5천여 명과 간부·가족이  소비하는 금액, 부대에서 지출하는 예산 등을 더하면 연간 600억원 정도가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매년 훈련병 6천7백여 명과 타지에서 오는 면회객 6만5천여 명이 임실군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인지도 제고는 물론, 지역특산품의 홍보 효과도 증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임실군에서도 인구유입과 경제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주거환경을 시급히 개선해야 되며 특히 군 간부들의 자녀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교육여건이 조성되어야 만이 모든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35사단은 앞으로 임실군민과의 화합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35사단에서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간부와 군인가족들이 임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여 시장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아울러, 부대이전이 완료된 내년 1월 25일에는 임실군민회관에서 임실군민, 부대 장병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대이전 축하 민.군 화합 콘서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또한, 간부들이 한 달에 1~2번 정도 임실읍내 음식점으로 가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신병수료행사시에 ‘임실특산품 판매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단 인사참모 전용철 중령은 “임실주민들과의 화합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임실시대를 시작한 만큼, 새롭게 도약하며, 임실주민과 상생하는 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일에는 임실지역 기관장 및 상인회, 마을이장단대표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을 부대로 초청하여 그동안의 부대이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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