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사회교육 프로그램
상태바
전북도립미술관 사회교육 프로그램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3.12.19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사진반 수강생 과제전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3일부터2014년 1월 7일까지 10일간 ‘Life - 시선’을 개최한다.
지난 11월 첫눈 내리던 날, 강의실 한켠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들이 있었다. 전북도립미술관 사회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사진반(도디반) 이하 회원들의 빛 그림이다.

최근 회원 모두는 ‘Life - 시선’이란 주제로 두 번째 전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들에겐 특별한 무엇이 있다. 그것은 바로 소박한 감성의 지역문화 읽기 혹은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이다. 그들의 매력적 표현은 나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수업의 결과물을 회원 개개인의 시선으로 풀어낸 전시를 준비하면서 전시운영 구성과 함께 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작품이 완성해지는 과정을 통해 예술과 삶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일주일에 세 시간은 짧은 시간이지만 그들은 조직적 단합을 통해 사진 저 너머의 것 사물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세심한 관찰로 빛을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상의 언어가 시로 사진으로 태어나듯 평범함의 범주에서 시각적 이성, 감성 코드가 어우러져 회원들의 작품을 모니터링 하는 과정은 그래서 행복했다.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것, 그것에 말을 거는 행위를 통해 생활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개인의 삶을 담아내는 성찰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그들을 통해 필자가 공부하는 부분이 많음을 고백하며 말하고 싶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카메라는 나의 자아를 들여다보는 거울이다. 또한 인간의 내면세계와 통하는 입구이자 출구이다 "이렇듯 훌륭한 도구를 통해 작품으로 태어나 세상에 선보일 모두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며 계속되는 작품 고민을 함께하고자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