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 일대를 ‘확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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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 일대를 ‘확 바꾸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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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남원 관광지 재창조 사업’을 동부권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23일 남원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원은 춘향전, 흥부전, 변강쇠전, 국악의 성지, 혼불 문학관 등 스토리 텔링이 가장 많은 곳”이라며 “남원을 한국의 ‘베로나’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특히 김지사는 “구역사부지에서 광한루까지 1.5km를 춘향전 거리, 흥부전 거리, 변강쇠전 거리, 혼불의 거리 등 테마 스토리 텔링 거리로 만들자”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남원시장을 지낸바 있는 김 지사는 “남원은 한국 최고의 관광도시였다. 하지만 90년대 이후에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감소됐다. 다른 지역의 관광여건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관광객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남원은 춘향과 국악이라는 문화‧예술의 소중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현대적으로 잘 조성만 한다면 세계적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전주한옥마을 처럼 시민들이 먹고 살수 있도록 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며 “시와 도가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 관광지 재창조 사업은 연수관광지 등과 연계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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