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 식품산업을 세계 1등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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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 식품산업을 세계 1등으로 만들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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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장류 식품산업을 세계 1등으로 만들자”

김완주 지사는 26일 ‘희망을 이야기하는 공감마당’ 도민과의 대화차 순창을 방문, 이같이 말하고 “한국에서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순창 고추장을 김치를 능가하는 수출 효자품목으로 육성해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데 모든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순창 고추장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공인을 받아 세계적 브랜드로서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장류산업 순창군민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콩 재배농가 생산장려금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에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순창 고추장의 발전 전략으로 발효 미생물 종합활용센터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R&D 기능 등 소프트웨어 측면을 미리 준비하고 서둘러야 한다”고 들고 “기술개발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 지원, 공동브랜드 개발 등에도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순창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통식품과 건강 등 지역특성을 살려 강천산과 연계해 3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4통8달의 교통요지로 거듭나고 있는 순창이 보고, 먹고, 체류하는데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관광인프라 개발을 위한 국비와 민자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순창을 각종 세제 혜택을 받게 되고 기업 활동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이 대폭 완화돼 투자가 촉진될 수 있는 ‘신발전지역’으로 지정해 더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전통 절임류 세계화 지원센터 건립, 장류산업 특구단지 진입로 개설, 농특산물 저장 가공시설 설치 등에 대한 군민들의 예산 지원 요청에 대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도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순창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순창지역 초중교 교장들과도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여성단체 협의회원들과는 자원봉사 활동과 여성 일자리 창출 방안, 다문화 가정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발효미생물 종합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 전문가들과 함께 발효미생물산업 전국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의견을 주고 받았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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