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국제적 농기계산업 메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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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국제적 농기계산업 메카 만들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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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를 농기계산업과 대규모 첨단 영농으로 ‘국내 제일의 도․농 복합도시’로 만들자”


김완주 지사는 27일 ‘희망을 이야기하는 공감마당’ 도민과의 대화차 김제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지원 사업‘을 유치해 농기계 산업 인프라와 기술개발사업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첨단 농기계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김제를 국제적인 농기계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국내 시장만 2조원에 달하고 고용창출, 소득창출 효과가 엄청난 농기계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김제시와 시민들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이제는 농기계 생산과 부품업체,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는데 더욱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올해는 새만금 방수제를 중심으로 김제연안지역 개발이 본격화 된다”며 “광활면 갯벌에 첨단온실단지를 비롯 친환경 경종단지, 육묘장 및 농산물유통센터 등 첨단농업단지를 조속히 완공해 농식품 100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견인하는 지역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자산업을 정부가 올 하반기 중에 공모할 계획”이라고 들고 “세계 시장 693억불(830조원), 국내시장 10억불(12조원) 규모의 시드밸리를 반드시 김제 새만금 지역에 유치하는데 도와 시, 시민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자”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은 김제 발전의 기폭제가 될 뿐만 아니라 지평선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김제의 산업도시를 바꿔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김제에 모여들어 사는 진정한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김제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평선 축제와 소설 아리랑의 배경지인 벽골제 관광지 개발을 서둘러 농경문화를 상징하는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김 지사는 김제시 중심부인 요촌지구 간선도로 확․포장사업비를 비롯 서흥농공단지 공공시설 정비, 농산물 물류장비 지원 등에 대한 시민들의 예산 지원 요청에 대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도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김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김제지역 초중교 교장들과도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여성단체 협의회원들과는 자원봉사 활동과 여성 일자리 창출 방안, 다문화 가정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자들을 만나 경영활동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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