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고소득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품목으로 톱밥배지 표고버섯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군은 16일 오후 2시 종균배양센터 교육장에서 관내 표고버섯 재배농가와 신규희망농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톱밥배지 표고버섯 기술재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산림버섯연구센터 노종현 박사로부터 표고버섯 톱밥배지 재배기술 이론교육에 이어 농가간 자유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참여농가들은 장수표고버섯연구회를 결성키로 하고 표고버섯 재배 생산기반 확대와 안정화를 위한 기술습득 등 전문가로서의 자질함양과 장수표고버섯산업 발전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장수군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배지생산시설, 배지배양시설 및 시험재배사 등을 설립하여 톱밥배지를 생산 보급하고 표고버섯 재배면적 확대 등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또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 7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종균배양센터를 조성, 연간 60만봉 이상의 배지를 생산해 지역농민에게 공급하는 등 표고버섯 재배면적 확대 및 연중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