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고, 한국수학경시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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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학고, 한국수학경시대회 대상 수상
  • 박정호
  • 승인 2010.01.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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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학고(교장 류홍영)는 제 20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에서 1학년 학생들의 우수한 입상 실적을 바탕으로 27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등부 단체 및 개인별 대상을 수상했다.

1학년 한치오 학생이 고등부 최고득점을 기록해 영예의 대상을, 1학년 이진규, 김강욱 학생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1학년 양승준 학생 외 11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수학교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여 전국 3,562개교 16,836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한치오 학생은 시.도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상위 15% 학생들과 최종 실력을 겨룬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전북과학고가 한국수학경시대회 대상을 수상한 것은 학교 설립 취지에 맞게 학교교육과정을 이공계 학문연구의 중심이 되는 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두고 편성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에 기본부터 심화내용, 경시대회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토의 토론 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개인별 대상을 수상한 한치오 학생은 평소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혹은 ‘왜 이런 문제가 나왔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수학이 좋아 ‘수학올림피아드의 천재들’ ‘수학의 대칭성을 찾아서’ ‘소수, 수학 최대의 미스터리’ 같은 책을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숫자를 잘 조합해 양변에 같은 수나 식을 더하거나 빼는 부등식 문제를 좋아한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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