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역 빈민들과 함께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주찬웅‧김민호 교수(흉부외과)가 주축이 된 전북대‧전북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1997년부터 방글라데시, 네팔 등지에서 한 해도 쉬지 않고 인술을 실천해 왔다. 네팔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4년째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단은 ‘사랑과 나눔’, ‘세계를 향한 비전 있는 의료인 양성’을 목표로 정하고 인술을 펼친다. 네팔 고르카 지역 및 인근 농촌, 카트만두 빈민가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카트만두 티미 병원을 방문해 현지 의료 환경을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주찬웅 단장과 김민호 교수, 남경화 전공의(피부과) 등 의료진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12명, 의과대학 의학과 자원봉사자 1명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의료봉사 현장에서 네팔 현지 의사 2명이 합류해 안내와 통역을 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네팔의료봉사는 전북대병원과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BK21사업단(21세기형 의과학 인력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주찬웅 해외의료봉사단장은 “학생들과 함께 해외의료봉사를 하는 것이 인술을 펼치는 참 의료인을 길러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장기간 의료봉사를 해 오면서 국제 사회에서 전북대병원, 더 나아가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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