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I 발생 일단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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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I 발생 일단 주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1.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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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고창군 해리면의 한 농장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 추가신고 이후 현재 주춤한 상태라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22일 현재 살처분 대상(잠정)은 30개 농장 41만수로 오리 28개 농장 32만7000수, 닭 2곳 8만3000수다. 이에 따른 살처분 보상금은 43억 9000만원으로 예상됐다.

지금까지 살처분이 완료된 농장은 18개 농장 27만4000수로, 전체 살처분 대상 두수 대비 66.8%다.
이날 결정된 3Km 위험지역 이내 농장은 총 16개 농장에 19만6000수(부안 10농장 112천수, 고창 2농장 3만2천수, 정읍 4농장 5만2천수)며, 3일 이내 종료될 전망이다.
살처분이 예정된 농장은 지자체에서 농장주의 진술과 방역관에 의해 파악된 것으로 살처분 과정에서 보다 정확한 두수가 확인되며 현재까지 발생 지역의 농장에서 AI 정밀검사가 의뢰된 것은 총 14건, 이중 5건은 검사결과가 확정됐고 9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결과가 확정된 5건은 모두 고병원성 H5N8형으로 이중 3개는 이미 발표했던 1~3차 신고농장(고창1, 부안2)이다.
나머지 2건은 지난 21일 위험지역(3Km) 내에서 예찰을 통해 확인돼 예방적 살처분 된 2개 오리 농장(부안군 줄포면 소재)이다.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9건 중 확인된 3건(오리 농장)은 H5N8형으로 밝혀졌으며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에 있다. 나머지 6건은 혈청형 확인 등의 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최초 전북 고창군의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연계된 24개 농장에 대한 임상예찰 결과 22일 까지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역당국은 24개 농장에서 총 64점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 중이며, 결과는 24일 경쯤 나올 예정이다.
야생철새에 대한 AI 정밀검사는 현재까지 12건 133수 중 1건 24수는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정됐고, 나머지 11건은 부안 동림저수지에서 수거한 2건 60수에서 H5N8형으로 밝혀졌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 중에 있다.
현재 발생농장과 이동통제 되고 있는 농장과 축산 관계시설은 472개소(잠정)다.
한편 AI는 지난 16일 고창 종오리농장에서 처음 발생한데 이어 17, 18일에는 인근지역인 부안에서 연속해 AI 의심 축 신고가 접수됐다. 또한 인근 저수지에서는 수십마리의 야생조류가 폐사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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