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AI 차단 방역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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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AI 차단 방역 강화 나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1.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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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생농장 오리·닭 등 엄격하게 이동제한

-일정온동 이상 열처리시 바이러스 모두 사멸 안심

농협중앙회가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국 확산방지와 농협 계통사업장 차단방역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AI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농협은 전국 318개의 AI 방역상황실을 통해 전 계통조직에 AI 발생상황 대응을 위한 긴급 방역지침 및 정부의 조치사항을 22일 시달했다. 이와 함께 방역인력 및 생석회 640포, 소독약 500병, 방역복 1000벌 등을 고창지역에 지원했다. 또한, 전국 400개 농협 공동방제단과 전국 9개 권역에 비축된 생석회 1만2000포와 소독약 6,140병, 방역복 8,640벌에 대해 긴급 점검토록 조치했다.

앞으로도 농협은 상황의 심각함을 인식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AI대책 T/F에 참여해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상황진전에 따라 AI 방역대책상황실을 더욱 확대 운영하고, 시?군 방역담당 기관의 방역활동(방역소독, 살처분 인력지원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는“상시 예찰과 철저한 방역활동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농가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농장의 계란, 닭, 오리, 종란, 식용란 등은 엄격히 이동이 제한된 상태에서 살처분, 매몰 또는 폐기돼 유통이 안된다. 만에 하나 AI바이러스가 오염돼도 70℃ 30분, 75℃ 5분간 열처리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됨으로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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