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2%, 설 연휴 4일도 다 못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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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2%, 설 연휴 4일도 다 못 쉰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1.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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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은 주말과 이어져 있어, 공식적인 휴무일수는 총 4일이다.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이마저도 다 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983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연휴 휴무일수’를 조사한 결과, 42%가 3일 이하로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휴무일수(법정공휴일 포함)는 ‘4일’(43%), ‘3일’(25.5%), ‘5일’(11.3%), ‘2일’(6.9%), ‘1일’(4.2%) 등의 순이었고, ‘전혀 쉬지 못한다’라고 밝힌 응답자는 5.4%였다.
또, 회사에서 설 연휴에 연차 사용을 권장하는 편인지에 대해 절반 이상인 58.2%가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개인 연차 사용을 권장한다’는 26.8%였고, ‘회사 전체 유급휴가 처리한다’는 15.1%였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67.9%)은 설 연휴에 귀성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휴무일수가 ‘4일 이상’인 직장인들은 73.7%가, ‘3일 이하’는 59.8%가 귀성할 것이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귀성일은 설 전날인 ‘30일’(39.7%)과 설 연휴 전인 ‘29일’(36.7%)에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귀경 예정일은 설 다음날인 ‘2월 1일’(33.9%)과 설 당일인 ‘1월 31일’(30%)을 주로 꼽았다.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62.1%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도 ‘고속버스’(19.9%), ‘기차’(9.9%), ‘지하철’(2.9%) 등을 이용할 예정이었다.
귀성하려는 주된 이유로는 56.5%가 ‘가족, 친지와 함께하는 것은 당연해서’라고 응답했다. 이밖에 ‘부모님이 원하셔서’(10.2%), ‘명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10%),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해서’(6.3%), ‘먼 곳이 아니라서’(4.5%), ‘안 가면 잔소리를 들어서’(4.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귀성 계획이 없는 직장인(316명)들은 그 이유로 ‘가족, 친지들이 역귀성해서’(19.3%), ‘출근 등 해야 할 일이 있어서’(12.3%), ‘쉴 수 있는 연휴가 짧아서’(9.2%), ‘친하게 지내는 편이 아니라서’(7.6%), ‘결혼 등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5.1%)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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