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지역 단독주택 공시가 3.7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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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지역 단독주택 공시가 3.78% 상승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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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지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새만금개발사업 주변지역의 개발 호재로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올해 1월1일 기준 표준단독주택 19만 가구에 대한 가격을 공시한다고 밝혔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1만4,319가구 표준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3,330만원이며 표준단독주택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3.78%로 지난해(2.75%)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새만금개발사업 진척으로 인해 주변지역인 김제, 부안, 군산 등의 주택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표준단독주택 분포 현황을 보면 ▲2천만원 이하가 ‘6,112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천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 ‘5,907가구’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 ‘1,741가구’ ▲1억원 초과 2억5천만원 이하 ‘402가구’ ▲2억5천만원 초과 5억원 이하 ‘148가구’ ▲5억원 초과 6억원 이하 ‘9가구’ 등의 순이다.
생활 환경지역별로는 대학교 주변이 4.76%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KTX 주변 표준단독주택 가격도 3.69%나 올랐다.
이와 함께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평균 3,53%로 전년도 상승률 2.48%에 비해 상승폭이 증가했다.
이로써 표준단독주택 공시가는 2009년 한차례 떨어진 이후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상승했다.
전반적인 주택 매입수요 증가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세와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 기타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공시가격이 올라가면서 고가의 단독주택 보유자들의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의 세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오는 29일부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또는 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월28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 기간에 해당 시군구 민원실이나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팩스(044-201-5536) 또는 우편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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