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세트상품 유통업태별 최대 1.6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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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세트상품 유통업태별 최대 1.6배 차이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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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세트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1.6배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구매 시 꼼꼼한 가격비교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개 유통점 25개 설 명절세트 가격을 비교한 결과, 같은 구성품으로 이뤄진 동일세트의 판매가격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의 가격차가 평균 6.4%, 최대 32.7%까지 차이를 보였고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25.5%, 최대 55.5%의 가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비교해 보면 인터넷 오픈마켓(11번가, G마켓, 옥션)의 상품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 상품은 대체로 대형마트 판매 상품보다 비쌌으나 일부 품목은 대형마트가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 가공식품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동원 F&B 리챔(6호)의 백화점 판매가격이 평균 3만2,500원이지만 오픈마켓(3개사 최저가 평균)은 2만900원으로 1만1,600원의 가격차를 보였고 이미용품은 아모레퍼시픽(종합 8호)이 백화점 3만9,900원, 오픈마켓(3개사 최저가 평균)2만5,800원으로 1만 4,100원의 가격차가 났다.
주류의 경우도 백화점의 시바스리갈(18년산)판매가격은 평균14만8571원이지만 대형마트는 12만6,000원으로 2만2,571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가격을 비교했을 때 금년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간 가격차가 더 벌어진 반면,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최대 가격차는 줄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각 판매점 별로 10+1, 5+1, 3+1, 신용카드 할인, 쿠폰 할인 등의 다양한 할인상품에 대해서도 꼼꼼한 가격비교를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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