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차기 원장에 김대곤 교수(내과학)가 선출됐다.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은 1월 28일 오후 원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교수 다수의 지지를 얻은 김대곤 교수를 차기 원장에 선출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2년간 의전원장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김 교수는 “교수 업적평가와 승진, 신진 교수님들의 연구 역량 강화, 원로교수님들의 우대에 대한 문제들을 교수님들과 협의해 원칙에 맞는 제도로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의전원의 시설과 장비들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명문 의전원으로 지속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교육 분야에 있어서도 새로운 의학교육의 경향과 우리대학 의전원의 교육목표에 따라 바른 윤리관과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대학본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 발전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의대와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과정을 수료한 김 교수는 1986년부터 전북대에서 내과학(소화기)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정회원, 태평양 간학회 정회원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청년의사 신춘문예와 95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시대문학’지 신인문학상 등에도 당선되며 시인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엄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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