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노하 녹색 나눔숲 조성사업 추진에 앞서 25일 장수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노하 녹색 나눔숲 조성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녹색사업단(복권기금)에서 시행한 녹색 나눔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금 6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장수읍 노하숲 일대 4.1ha에 서어나무, 참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 교목과 관목류를 식재해 전통숲을 복원하고 녹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황토산책로와 쉼터, 의자, 음수대,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웰빙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들에게 여유와 힐링을 안겨주는 녹색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하숲은 조선시대 수구막이 숲으로 조성된 곳으로 인근에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보육시설, 임대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으며 노하 녹색 나눔숲 조성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