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급식연대, "전북교육청 직영급식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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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교급식연대, "전북교육청 직영급식 전환하라"
  • 투데이안
  • 승인 2010.02.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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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교급식연대가 전북교육청을 상대로 직영급식 전환을 촉구했다.

전농 전북도연맹와 전교조전북지부 등 도내 3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학교급식연대는 4일 오전 전주시 효자동 전북교육청에서 '학교급식법 위반 전북교육청 규탄 및 직영급식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북학교급식연대는 "현행 학교급식법에 따르면 올해 1월19일부터 학교급식을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할 것을 명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북교육청은 이들이 법대로 시행을 할 수 있도록 감독을 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법을 어기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북교육청 31개교에 직영전환 유예를 승인한 이유이지만 그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면서 "대부분의 타시도 교육청들이 유예기간 3년 동안 학교장들을 독려해 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고 있는데 반해 전북교육청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수수방관하면서 법을 어기도록 조장을 해왔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 이들은 "이에 직영전환 마감 시한인 올해 1월 19일을 넘긴 전 전북도교육청의 직무유기를 규탄한다"라며 "빠른 시일내에 직영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불법행위 학교장과 교육청 등에 대한 검찰 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학교급식의 직영 전환에 책임이 있는 일선 학교장들은 물론 이를 조장하고 선동한 교육청들을 업중 문책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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