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리동중학교는 이날 오후 학교 대강당에서 최규호 교육감과 박규선 도교육위원회 의장, 정광윤 익산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스쿨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그린스쿨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39억5000여만원을 지원받아 58실의 교실을 증축하거나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이 가운데 38개실은 대규모 지진발생에 대비해 내진 시설이 보강됐으며, 노후 화장실 개선의 일환으로 온수시설과 비데가 설치됐다.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해 교실 내부는 고효율 조명기구로 교체됐으며, 운동장의 지열을 통한 냉·난방도 가능하게 됐다.
교내에서 사용하는 상당 부분의 전력은 태양광 발전시설(50KW)과 풍력발전기(1KW)에서 얻을 수 있으며, 운동장의 가로등(5기) 역시 태양광으로 자가 발전된다.
최규호 교육감은 "그린스쿨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길러주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에게는 다양한 문화와 체육활동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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