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소년 한달평균 용돈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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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소년 한달평균 용돈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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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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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청소년들의 한 달 평균 용돈이 5만 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전북도 소비생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6일부터 39일 동안 도내 51개 중·고교생 51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소비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들이 매월 사용하는 평균 용돈은 '5만원 미만'이 55.9%로 가장 많았고,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 30.7%로 나타났다.

용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부모님으로부터 받는다'가 83.9%, '스스로 마련한다'가 9.3%였으며, 용돈 받는 주기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받는다'가 44.9%, '한 달에 1번 받는다'가 26.9%로 나타났다.

또 용돈 사용 계획을 세우는가에 대해서는 '가끔 한다'(42.8%), '아니다'(39.8%) 순으로 나타났고, 용돈의 주요 지출 품목에는 '영화, 오락게임 등 문화비'가 31.9%, '군것질 등 식료품 구입'(27.3%), '의류 및 신발 등 생활용품 구입'(24.6%) 순으로 응답했다.

청소년들이 물건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모양이나 디자인'이 31.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품질'(31.2%), '가격'(30.8%) 순이었다.

물건 구입 후 불만이나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지에 대해 '없다'가 55.2%, '있다'는 44.8%로 응답한 가운데 주요 피해물품 유형은 '인터넷서비스'가 22.8%, '식료품(과자, 음료수 등)'이 13.9%, '이동전화서비스' 8.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구입 방법은 '인터넷쇼핑몰(전자상거래)'이 65.7%로 가장 많았고, '판매점 방문'은 14.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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