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완주군수, 퇴임... 8년 임기 마무리
상태바
임정엽 완주군수, 퇴임... 8년 임기 마무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3.03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공무원에 감사 표명…완주에서의 성공을 전주로의 확산 의지 밝혀

-전국 예산규모 1위, 교육예산 20배 증액, 로컬푸드 열풍 등 성과   


임정엽 완주군수가 3일 퇴임식을 갖고, 민선4,5기 8년 동안의 군수직을 마무리했다.

임정엽 군수는 이날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을 통해 주민과 공무원이 똘똘 뭉쳐 변방이었던 완주군이 대한민국 1등 자치단체로 부상한 것처럼, 새로운 무대에서 ‘변방이 중심을 구하는’ 또다른 신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임 군수는 “주민과 공직자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민선4,5기 군수로 설 수 있었고,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임 군수는 “민선5기의 마무리가 가까워오는 시점에서 변방에 불과했던 완주군은 대한민국과 전세계가 주목하는 중심으로 우뚝 섰다”며 앞으로도 더 새롭고 강력한 목표를 세우고 과감한 도전과 실행이 뒤따라야 함을 역설했다.

특히 임 군수는 당태종의 가르침을 예로 들며 “지역화의 복원은 주민과 공무원의 힘이고 원동력”이라면서 더 발전된 완주의 미래를 위한 이들의 역할을 피력했다.

임 군수는 또한 “세계화, 글로벌 시장 경제, 중앙집권화의 대안은 바로 지역화”라며 “지역을 성장시키고 중심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들 때, 변방이 중심을 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6.4 지방선거에서의 전주시장 출마와 관련, “완주에서의 성공경험을 전주로 확산시켜나가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라며 “전주와 완주가 함께 발전하는 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임 군수는 퇴임식 직후 참석한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지난 8년간의 완주군수직 수행을 마무리하는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