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천사”가 천사의 마음을 전달
상태바
“얼굴없는 천사”가 천사의 마음을 전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2.05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노송동에서는 고유명절인 설을 맞이해 '얼굴없는 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노송동사무소에 남몰래 놓고간 성금 8,026만5,920원중 4,000만원을 노송동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10만~30만원씩 392세대에 전달하여 쌀, 연탄, 난방유, 생필품 등을 살 수 있도록했다.

나머지 성금 4,026만5,920원은 올 추석에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얼굴없는 천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전주시 의사회(회장 김주형)는 5일 노송동사무소에서 설맞이 불우이웃 10명에게 쌀과 라면 등 50만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도록 위로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한일수 동장은 이번 설을 맞이해 "'얼굴없는 천사'성금 외에 전주시온성교회, 서은침례교회, 전주동인교회, 재향군인회, (주)신성건설 등 8개 기관․단체에서 기탁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 452명에게 5만8,700천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