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박병덕 교수 전국 국공립대 교수연합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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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병덕 교수 전국 국공립대 교수연합회장 선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2.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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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교수회장을 맡고 있는 박병덕 교수(독어교육과)가 전국 40개 국공립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국ㆍ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 상임회장에 선출됐다.

박 교수는 지난 2월 5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교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상임회장에 선출돼 3월 1일부터 1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중책을 맡겨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며 “앞으로 국교련이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서울대 법인화 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할 당면과제가 바로 국립대 법인화”라며 “국공립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국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임을 설득력 있게 밝혀 나가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그는 “대학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담보하는 토대를 확고하게 만들어 나가는 노력 역시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4대강 사업이나 세종시 이전 문제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현안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국가와 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발언하는 생산적인 비판자 기능도 방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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