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선도문화연구원(대표 김세화)은 모악산 입구 김양순 할머니 선덕비 앞에서 27주기 김양순할머니 추모식이 지난 28일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인근 마을주민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관악 앙상블 및 풍물패 공연에 이어 전라북도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대표의 추도사 및 내빈 추모사, 추도시 낭독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김양순 할머니는 1896년 음력 11월 24일 순창군 쌍치면 김해 김씨 가문에서 출생, 모악산 천일암(구 동곡사)에서 평생을 수행하면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다 도망 온 사람들을 목숨을 걸고 피신시키고, 6.25전쟁시 병마에 시달리고 굶주린 사람을 보살피는 등 선행을 일삼아 오다 1987년 음력 2월 28일 91세의 나이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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