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박물관 "봄 마실展-이홍원 초대전"
상태바
전주한지박물관 "봄 마실展-이홍원 초대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3.31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한지박물관(관장 주우식)은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꽃이 만발하는 봄을 맞이해  따뜻한 색감과 정감있는 이야기를 한지로 풀어내는 서양화가 이홍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제12회 올해의 좋은 작가’로 선정된 이 작가의 작품들은 도내에서도 처음 소개된다. 자연속 생활을 한국적 정서와 신화적으로 해석해 표현함으로써 색채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이 작가는 21회의 개인전을 열며 지역 내의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작가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적인 구도를 담은 한지 부조 작품이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호랑이 꼬리에 앉아 평화롭게 노는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함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소설 소나기의 한 장면처럼 서사적으로 표현되며 세밀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우식 관장은 이번 전시가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의 계절인 봄에 딱 어울리는 이홍원 작가의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올해 유난히 빨리 찾아온 봄을 전주한지박물관에서 좋은 작품과 함께 맞이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장소는 전주페이퍼 전주한지박물관 기획전시실이며, 전시는 6월 8일까지 계속된다. 문의(210-8102)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