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친환경 농산물 거점지역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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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친환경 농산물 거점지역 급부상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4.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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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는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얼굴 있는 먹거리,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찾는 도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로컬푸드 사업의 성공으로 인근 도심지인 전주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는 전라북도 지역을 넘어 서울ㆍ경기ㆍ대전 지역의 학교 급식 등 친환경농산물 공급의 외연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은 지난해 610농가에서 50여 품목 560ha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했으며, 무농약 이상 인증 비율은 7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추, 청경채, 치커리 등 쌈채류와 딸기, 토마토 등 과채류 재배면적의 지속적 증가는 신선농산물을 선호하는 도시소비자의 기호와 맞아 떨어져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004년 친환경 농업지구 4개소(삼례, 이서, 고산, 경천)에 36억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였고, 2006년 고산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육성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여 성공리에 사업을 완료하였다.

올해는 비봉 방울토마토에 6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내년에는 동상 곶감에 대한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10억원의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3년에 친환경농자재 · 친환경유기질비료 사업을 비롯한 15개 사업에 34억원의 친환경농업예산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전년도 예산에 비해 무려 1.5배 증가한 21개 사업에 52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완주군이 친환경농업의 거점지역으로 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최낙범 친환경농업축산과장은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판매 경쟁력이 강화되어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과 농가소득이 작년대비 각각 15%,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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