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계기로 10개항목 수립.시행, 3년 후에는 방재안전도시로 인증
순창군이 UN ISDR(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사무국)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지난달 30일부로 가입이 완료됐다.
UN ISDR은 지구온난화 등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재해 빈발에 따라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을 위해 UN 사무국 내 설립한 기구다.
순창군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재해위험 감소, 재해경감 교육.훈련, 기반시설 개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등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개 항목의 자체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긴다.
또 가입 3년 뒤에는 활동내역을 평가받고 결과에 따라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받게 된다.
그동안 순창군은 지난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전국우수기관(장려상, 소방방재청), 재난관리 평가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전북도 및 중앙에서 평가한 소하천 정비사업에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이달 25일 방재의 날에 안전행정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또 향후 10년간 풍수해 위험지역 정비를 목표로, 하천재해.내수재해 등 85개소 총사업비 2419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년차별 사업시행으로 ‘재난에 안전한 순창, 행복한 군민’을 만드는데 초석을 다지고 있다.
군 김민희 재난관리담당은 “국제 방재선진도시들과 정보 교류 및 재해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기준과 관행을 실천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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