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순창』UN ISDR 가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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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순창』UN ISDR 가입 완료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5.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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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계기로 10개항목 수립.시행, 3년 후에는 방재안전도시로 인증

  순창군이 UN ISDR(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사무국)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지난달 30일부로 가입이 완료됐다.
  UN ISDR은 지구온난화 등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재해 빈발에 따라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을 위해 UN 사무국 내 설립한 기구다.

  UN ISDR은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순창군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재해위험 감소, 재해경감 교육.훈련, 기반시설 개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등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개 항목의 자체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긴다.
  또 가입 3년 뒤에는 활동내역을 평가받고 결과에 따라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받게 된다.
  이로 인해 지역위상은 제고되고, 외국 관광객유치 및 방재전문가 방문, UN ISDR이 지정하는 롤모델 선정, 소방방재청 주관의 재난관리실태점검 가산점 부여, 국가예산 확보 용이, 재난.안전관리 경험과 전문성 축적으로 대응역량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순창군은 지난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전국우수기관(장려상, 소방방재청), 재난관리 평가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전북도 및 중앙에서 평가한 소하천 정비사업에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이달 25일 방재의 날에 안전행정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또 향후 10년간 풍수해 위험지역 정비를 목표로, 하천재해.내수재해 등 85개소 총사업비 2419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년차별 사업시행으로 ‘재난에 안전한 순창, 행복한 군민’을 만드는데 초석을 다지고 있다.
  군 김민희 재난관리담당은 “국제 방재선진도시들과 정보 교류 및 재해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기준과 관행을 실천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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