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삼채, 양념채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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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삼채, 양념채소로 자리매김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5.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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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 활용한 다양한 음식 선보여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지난 3일 특허청에 ‘세맛채’로 상표등록을 출원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농기센터는 정부 3.0 추진 정책의 일환으로 신 소득작목 삼채를 육성, 보급한 결과 현재 50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군산시 나포면 삼채재배 농가들은 지난 2일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이근재 전임교수를 초빙, '삼채‘를 주제로 다양한 삼채음식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삼채를 음식 주재료로 사용하는 것 외에 양념채소로 활용하기 위해서 양념재료인 마늘, 파, 부추 등을 대신한 다진 삼채 양념 소스를 제조했다.

그동안 삼채는 식물성 유황 함량이 마늘의 6배, 양파의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능성을 강조한 삼채즙 등 약용으로 많이 이용됐지만 '삼채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소스를 개발, 삼채 음식문화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근재 강사는 “삼채를 주재료로만 활용하다가 양념채소 대용으로 활용해 보니 맛과 향은 더 좋아지고 기능은 한층 강화된 웰빙음식을 만들게 되었다”며 “삼채음식 명인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삼채를 양념채소로 활용하여 맛은 더욱 좋게 하고 부가적으로 기능성을 가미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무궁하다”며, “삼채의 가격이 양념채소류의 가격 수준에서 결정된다면 많은 소비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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