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가양주 문화를 우리가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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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양주 문화를 우리가 만들어요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4.05.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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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는 현대화 서구화 물결로 인해 전통의 맥 연결이 어려워진 때 가양주 제조 기술을 전수하고 발굴.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통가양주 전문교육 과정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2일까지 주 2회 12회 일정으로 20명에 대하여 술빚기 문화론에서부터 전통특수 누룩 빚기, 당화백주, 감홍로주, 하향주, 명인과 함께하는 현장체험교육 등의 연구과정으로 진행되며 작년에 기초입문 과정 수료 후 이어지는 심화과정이다.

 

전통가양주 교육은 우리 조상들이 집집마다 담가 즐기던 가양주 문화를 전승하여 그 가치와 우수성을 배우는 것은 물론 우리술 빚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의 활용을 촉진 시킬 수 있게 한다.  이번 교육을 수료하면 계속해서 전통가양주 연구회로 우리 전통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활동할 계획이며 지평선축제 시 쌀 주산지인 김제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역농산물과 연계하여 전통주를 제조하여 시음회를 갖는 등 우리술 문화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전통가양주 전문과정 교육생인 진봉면의 신정애씨는 가정 대대로 내려오는 집집마다의 가양주 문화가 사라져 가는 때에 전통이 사라지면 그 뿌리를 어디에서 찾겠는가 하는 걱정과 우리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전통술 전문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워 자자손손 가르치고 남겨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으며 올해로 4년째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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