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대 임실이전 반대 범군민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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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대 임실이전 반대 범군민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05.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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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대 임실이전을 반대하는 임실군 각 사회단체 및 군의회로 구성된 항공대대 임실이전 반대 범 군민 공동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가 14일 임실군민회관에서 6개 공동대표단체 대표위원 및 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임실애향운동본부, 임실 군의회, 임실군 농민단체협의회, 주민공동위원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임실 이장단협의회 등 6개 공동대표단이 선임됐으며, 송병섭 애향운동본부장과 김금용 주민공동위원회 위원장이 상임대표로 선정돼 이후 추진위를 이끌게 됐다. 또한 임실군 각 사회단체 (158개 약 2,000여명) 에서 항공대대 임실이전을 반대하며 참여의사를 밝혀 임실군의 들끓는 민심을 짐작케 했다.

이날 반추위는 국방부와 전주시로부터 7회에 걸친 항공대대는 임실로 이전하지 않겠다는 공문서를 통한 자치단체간의 약속을 무시하고, 최근 전주시와 (주)에코시티의 특정지역 이기주의를 조장하는 방송, 자치단체와의 관계를 무시한 정치적 물리력 동원과 왜곡된 경제논리에, 반추위는 "전라북도 선도자치단체인 전주시는 임실군과 협의한 이전계획 없음 약속을 이행하는것이 기본 도리이자 책무이다"며 약속이행을 강력 촉구했다.

특히 임실면적의 49%가 상수원보호구역과 군사보호시설로 묶여있는 임실군민의 현실을 외면하고, 전주 북부권 개발에 전주시민을 호도하고 있는 일부 전주시장 후보자들의 발언은 선량한 전주시민과 임실군민의 갈등만 부추기는 위정자들의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에 반추위는 각 사회단체 지도자 및 3만여 임실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항공대대 임실이전 반대 및 부당한 전주시의 요구에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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