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자를 위로하는 ‘브람스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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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자를 위로하는 ‘브람스 레퀴엠’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6.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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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전주시립합창단이 118회 정기연주회로 브람스의 ‘독일레퀴엠’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12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레퀴엠’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안식을 비는 음악으로, 브람스의 ‘레퀴엠’은 죽은 자 뿐 아니라 죽음 뒤에 남겨져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한 위로의 곡으로 작곡됐다.
수많은 레퀴엠 중 예술성과 음악적 깊이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브람스의 레퀴엠은 총7곡으로 구성, 라틴어를 사용하는 다른 레퀴엠과 다르게 독일어를 가사로 사용했다.
소프라노 이명신과 바리톤 김승곤이 출연해 아름다운 화음을 전해주고, 사쿠라이 유키호와 이정현의 일렉톤 연주와 김근돈의 팀파니 연주가 곡을 더욱 풍성하고 웅장하게 빛내준다.
김철 전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이 최근 많은 사고로 슬프고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조금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합창단원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공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일반 5,000원 학생 3,500원이며 문의전화는 281-2786.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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