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들 국가 직으로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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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소방관들 국가 직으로 전환하라!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4.06.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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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 정은애 소방관 릴레이 시위 참여

정부의 일방적인 소방방제청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된 이후 현직소방관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화재 진압복을 입고 땡볕에 감행한 행동이 9일에도 서울광화문 광장에 릴레이로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에 따라 처우가 다르다며 온 국민의 평등한 안전을 담보할 국가직 전환을 요구하는 등의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부안소방서 격포119센터장인 정은애 소방관이 참여해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정 소방관은 중앙정부의 미온적이 태도로 소방차량과 장비 등이 지역별로 격차가 심해 국가직 전환이 아주 중요하다고 밝히고, 온국민이 평등하게 안전한 소방서비스가 요원해 이를 위한 관철을 목표로 119명까지 이어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전반적인 열악한 처우는 오래된 일이지만, 정부가 세월호 참사 후 졸속대책으로 입법예고한 것이 계기가 돼 그간 쌓인 불만이 터져 나온 거라며 국가안전처 신설은 또 다른 거대행정조직과 행정 관료들이 국민의 안전이 아닌 그들의 안전이자 비정상적인 행태의 전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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