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고장 무주 부남면의 맛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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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의 고장 무주 부남면의 맛을 찾아요!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7.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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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징거미 등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 박차

무주군 부남면 주민들이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슬로공동체 부남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의성)에서는 군장대학교 산학 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부남면에 자생하는 민물고기 등을 활용한 음식과 가공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시티 부남 추진위원회와 군장대학교가 함께 맛과 기술을 더하고 있는 음식은 다슬기 장조림과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국, 다슬기 회무침, 어죽, 어제비, 어국, 징거미 튀김과 징거미 매운탕 등이다.

황의성 위원장은 “주민들이 직접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방식을 적용해 다슬기와 민물고기, 민물 징거미를 이용한 음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금강을 기반으로 한 향토음식이 부남면의 맛으로 브랜드화 되면 현재 부남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슬로시티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형 슬로공동체 대상지 확정된 바 있는 무주군 부남면은 금강 상류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과 지장산과 조항산, 금강벼룻길, 금강레포츠타운 등의 관광자원, 부남디딜방아 액막이놀이(무형문화제) 등의 문화적 기반, 인삼과 어죽, 매운탕 등의 먹을거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슬로시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으로, 지역의 자산을 연계한 트레킹 코스 개발과 나룻배 체험, 반딧불이 탐사가 가능한 수생태학습원 운영,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와 관련한 스토리텔링 개발, 약초재배단지 조성, 캠핑장 운영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명소와 연계한 명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건강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나무와 짚풀, 석화 등의 수공예 특산품을 발굴.육성하는데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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