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의대 신입생 모집정지 결정 철회하라
상태바
서남대 의대 신입생 모집정지 결정 철회하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9.14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가 사학비리 등으로 한때 폐교위기까지 내몰리고 학사운영에 큰 혼란을 겪어왔던 서남대에 지난 8월 26일 임시이사 파견을 결정하면서 조속한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 3일 서남대 의대가 실습교육의무에 대한 시정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정지시켰다. 이는 ‘서남대 의대를 폐쇄하기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정지’라는 교육부의 이중적인 태도라고 생각한다.
이는 교육부가 신입생 모집 정지 결정을 내린 것은 지역의 정서를 무시한 조치로 보여진다. 일부 정치권에서 의대유치라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이기주의와 연관된 정치적 음모가 숨어있는게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따라서 교육부는 국민건강과 의료복지를 위해 지역안배차원에서 만든 서남대 의과대의 일방적인 신입생 모집정지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자칫 의대 폐쇄로 지역 간의 갈등만 조장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