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문학 열풍 ‘길 위의 인문학 3차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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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문학 열풍 ‘길 위의 인문학 3차 탐방’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9.2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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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농민운동 120주년 기념 역사 탐방 -


완주군립고산도서관은 지난 19일 2014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3차 탐방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해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사회의 인식전환 계기를 마련하고 지적.예술적.문화적 역량의 기본이 되는 인문학을 대중화하고, 인문학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전라북도의 길 위에서 시대, 문학, 역사를 바라보다’라는 대 주제 아래 이번 탐방은 동학농민운동 120주년을 맞이하여 동학농민운동 유적지 일대를 탐방하는 역사기행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탐방코스는 완주군립고산도서관에서 평등과 자주를 외친 동학농민운동의 전개과정과 의의에 대한 강연을 듣고, 전라북도 정읍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고부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는 ‘고부 관아터’, 동학농민운동의 최대 격전지였던 ‘황토현 전적지’, 전봉준 장군의 숨결이 살아있는 ‘전봉준 고택’등의 장소를 차례로 둘러본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양묘자씨(고산면)는 ‘작가님이 직접 탐방진행에 설명까지 해주시니, 그때 당시의 동학농민군들이 무엇을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 더욱 실감이 나 뜻 깊은 탐방이 되었다. 120년 전의 그 정신을 이어받아, 옳은 것을 옳다고 외칠 수 있는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10월 18일 문화의 날에는 ‘도서관 북(book)돋는 나의 꿈’ 이라는 주제로 ‘북적북적 페스티벌’을 완주군청,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제8회 독서골든벨대회, 톡톡 북토크, 휴먼 라이브러리, 전체도서관 독서회별 체험부스,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 동화구연, 각종 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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